세아창원특수강은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창원공장 철스크랩 구매단가를 생철(A, AL)과 중량류에 한해 기준단가보다 15원(kg) 인상한 특별구매를 시행한다고 27일 오전 공지했다.

일본 철근판매 1위 전기로제강사 공영제강은 25일 주원료인 스크랩과 에너지 인건비 등 각종 비용상승으로 제조원가가 올랐다며, 10월 철근 판매가격을 톤당 3천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공영제강이 철근 판매가격을 인상한 것은 금년 4월 이후 6개월 만이다.

STS316·430은 未발주 포스코는 25일 납품협력사 회의를 열어 10월 STS스크랩 구매단가를 STS304 강종에 대해 전월대비 10원(kg) 인하했다. 전달 11개월 만에 인상 이후 한달 만에 다시 인하한 것이다. 주원료인 니켈가격 약세와 국내 제품시장 부진을 반영했다. 한편 STS316과 STS430 등 다른 품목들은 10월 중 발주량이 없어 가격을 고시하지 않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월 26일부터 10월 7일까지 포항 사외야드 철스크랩 구매단가를 생철압축에 한해 기준단가에서 5원(kg) 인상하는 기간한정 특별구매를 실시한다고 25일 오후 공지했다. 앞서 포항 사외야드에서는 23일부터(10월 7일까지) 경량압축 특별구매(+5원)를 실시하고 있어 특별구매 품목을 추가한 것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특별구매를 하지 않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포항 사외야드 철스크랩 구매단가를 경량압축(A, B)에 한해 기준단가에서 5원(kg) 인상한 기간상정 특별구매를 실시한다고 22일 시장에 알렸다. 광양제철소는 계약분을 실시하지 않는다.

일본 최대 스테인리스 생산기업인 일철스테인리스(NSSC)는 9~11월 계약분(10~12월 롤투입분) 국내 스테인리스 선재 판매가격을 주원료의 가격변동에 따라 니켈계 1만5천엔(t당), 크롬계 5천엔씩 각각 인하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철광석 원료탄 6개월래 최고 수준 영향지난달 중국 조강생산이 6개월 만에 처음 9천만톤 아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주춤했던 중국 철스크랩시장가격이 철광석, 원료탄 가격상승에 영향 받아 재상승국면에 복귀했다. 19일 중국폐강철응용협회가 발표한 가격지표는 전날보다 0.4% 상승한 톤당 3010위안(중량스크랩 평균 구매 값)으로 4거래일 만에 상승세인 동시에 이달 11일 이후 약 일주일 만에 3000위안선을 넘어섰다. 중국 철스크랩 시장가격은 주요 제철소들이 정부의 감산압력과 제품수요 부진을 배경으로 감산에 들어가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8

일본 최대 전기로 제강사 동경제철은 수출부진과 정체된 국내 수요상황을 고려해 10월 유통향 제품판매가격을 전 품목 동결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가격동결은 3개월째다. 회사측은 고유가와, 엔화약세 등 비용이 상승하고 있지만 국내외 철강시장이 가격인상을 받아 들이기 힘들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특강은 18일부로 종료된 칠서제강소 철스크랩 특별구매를 오는 23일까지 연장한다고 18일 오전 시장에 알렸다. 앞서 한국특강은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기준단가에서 10원(kg) 인상한 기간한정 특별구매를 처음 실시했고 기간이 종료되자 9월 11~13일, 9월 14~18일에 이어 이번(9월 19~23일)까지 세 번째 연장에 들어갔다.

중국 철강시황의 풍향계로 통하는 판재류 최대 생산기업 보산강철의 제품판매가격이 3개월째 올라 가을 성수기와 정부의 경기부양정책 기대심리를 반영했다. 보산강철은 11일 10월 열연코일 판매가격을 톤당 50위안 인상하는 등 품목별 제품가격을 50~100위안 인상했다. 이에 따라 후판을 제외하고 8월 이후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