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통합고용증대세액공제 개정안 올해 세법 개정 내용을 보면 앞으로 사업자의 세금을 안정적이고 확실하게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채용을 늘리는 것 만한 것이 없겠다. 세법에서는 수년 전부터 기업의 고용증대를 지원하는 5가지 세제혜택 제도를 제정하여 운영해 오고 있는데, 지난해 이것들을 통합하여 ‘통합고용증대세액공제’라는 하나의 제도로 개정하였다. 그리고 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2025년 적용 세법 개정안에서는 이 조항의 세제혜택 내용을 더욱 확대 강화했다. 대부분의 내용이 연말에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기업의 고용창

우리 서로는 증오와 적대적 대상 아닌 행복을 공유할 존재라는 사실 믿어야단지 힘들고 지친 현재로만 살지 않고열심히 살았던 오늘을 향수로 기억 할값진 미래를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지난 여름 우리는 기록적인 폭염과 최장기간 열대야를 겪었다. 파리올림픽은 잠 못 이루는 밤의 무더위와 하루하루 신경과민증 환자처럼 살아야하는 삶을 잠시나마 벗어나게 해주었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할 때 하나가 되어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쉬움을 나누었다.선수들에게 올림픽 무대는 인생에서 흔치 않을 기회이며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더욱이 경쟁에서 승리하여 세

정부, 전기로 생산비중 15% 상향 목표현실은 10% 내외 전 세계 ‘꼴찌’ 수준고로 비해 생산비용 최대 10만원 높아스크랩 확보경쟁서도 고로 기업에 밀려전기로 대형화 정책 현실과 괴리 비판도 9월초 중국강철공업협회(CISA)는 중국의 전기로산업 현황과 문제점, 발전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상하이에서 2024 전국 전기로산업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국 정부가 조강생산대비 전기로 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 진행속도가 매우 더디다고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지난 2022년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중국의

우리는 현재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의 시대에 살고 있다. 16년 만의 고금리에 가격 변동성 저하, 매출 감소 등 3중고가 한꺼번에 덮쳐 우리 스크랩업계는 최악의 경영환경에 놓여 있다.고금리는 이자부담을 늘리고, 가격 변동성 저하는 수익 악화를 초래하며, 매출감소는 금융권의 대출상환압력을 가중시킨다. 스크랩기업들은 기본적으로 가격 변동성으로 먹고 산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최근 2년간 가격 변동성은 최악이다. 통상 1년에 스크랩가격은 30~40회 변동(상승 및 하락 횟수) 해왔고 업계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던 2022년에는

[LME워치] 9월 비철금속시장 향방은 9월 비철금속시장은 저가 매수 움직임과 여러 긍정적인 재료들로 인해 상승이 예상된다. 우선은 달러 약세다. 연준(미국연방준비제도)이 9월 FOMC때 금리인하가 확실해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이는 비철금속 구매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 게다가 미국의 금리인하는 투기 성향 세력들에게 포지션 확대 여력을 제공해준다.중국의 경기부양 가능성도 있다. 중국의 성장률은 여전히 기대 이하이고 경기둔화 우려가 커져 당국은 가능한 모든 카드를 꺼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4.

딜로이트 脫탄소화 현황 보고서낮은 기술력 · 경제성 · 규제 등脫탄소화 과정서 겪는 난제 평가결국엔 대규모 자금 활용이 관건 ‘쩐’의 전쟁 승자가 기회 잡을 것글로벌 컨설팅기관 딜로이트는 최근 ‘Steel : Pathways to decarbonization · 철강 : 脫탄소의 경로’ 보고서를 통해 철강산업의 탄소배출 현황과 탈탄소 전환의 난관 등을 분석해 발표했다. 국가별 철강산업 이산화탄소 배출 비중은 2019년 기준 중국(54.1%), 인도(6.6%), EU(5.2%), 일본(5.1%), 한국(3.2%), 미국(2.3%) 순

한 中商 대표가 2년 소송 끝에 얻은 교훈수도권의 한 중상(中商) 대표는 ‘가공 거래’ 혐의로 관할 세무서로부터 1천만원 넘는 과태료를 추징 당한 뒤 2년여 기나긴 행정 다툼을 끝내 패소하고 얻은 교훈을 담담하게 말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현실적으로 억울한 사람이 알아서 소명하라고 하는 구조인데, 그러려면 모든 것을 문서로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주변을 보면 소위 ‘페이퍼 워킹’을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 적어요. 대부분은 생업이 앞서다 보니 추징 금액이, 끝까지 싸울 때 투입해야 할 시간과 비용보다 크

廢플라스틱 폭증으로 골머리 앓는 개도국들선진국 네트워크 통해 기술 · 자원순환 모색강대국들은 자원순환 네트워크 블록화 속도지난 2주간 필리핀과 몽골 등 개발도상국 환경문제에 관한 국제회의와 연구프로젝트에 초대 받아 현지조사와 함께 각국 행정기관, 대학연구자들과 만나 비교적 긴 시간에 걸쳐 교류를 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구 온난화와 세계적인 기후변동으로 한일 양국에도 이상 고온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태풍에 영향 받지 않던 일본 동북지역에도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 큰 규모의 대형 태풍이 상륙하고 일본 각 지역에 대규모 지진이

[미국스크랩통신] 당시로선 획기적인 복화운송 아이디어전국 11개 古鐵수집센터 짓고 거점화일본 뿐 아니라 러시아 시장 진출까지선구적 역할 했지만 초기엔 갈등 빚어IMF 금융위기로 끝내 물류 혁신 좌절 최근 전 세계 탄소중립 이슈로 재평가‘구매영역 파괴’ 古鐵의 철도운송 시작한 美제강사 … 30년前 강원산업 데자뷰(2024년 8월 8일자 칼럼. 하단 관련기사 참조>에 이어철근을 싣고 올라갔다가 고철(古鐵)을 싣고 내려가는 복화운송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전국 주요 지역에 철스크랩 수집센터를 구축하기로 결정한 뒤 수도권부터 영남권까지 지역

日 쌍방 축소 균형 수급 장기화전로·전기로 3~4개월째 소비 줄어수출시장 4개월째 감소세 이어가금년 상반기 한국向 45%나 급감공급 및 재고 역시 동반 감소세 엔화 향방 ·중국 시황 변화 따라수급 외적 2차 하락 가능성 남아이번주(19일 기준) 일본 스크랩시장은 「바닥 보합」상태에 있다. 「바닥 보합」이라는 표현에는 가격이 저수준에서 보합 추이 하고 있다는 의미 뿐만 아니라 선행 방향감이 없다는 의미도 포함한다. 일본 시장은 분명 저수준에서 안정돼 있으며 현시점에서 잠시 멈춰 있기는 하지만 환율과 철강 가격 변동성에 의해 다시 하락

[미국스크랩통신]지난 6월 미국의 평균 기온은 6월 역사상 가장 높았고 7월 역시 연일 폭염이 이어져 신기록이 이어질 것이라고 최근 기상청이 발표했다. 기후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정부는 탄소배출을 억제하는데 온 힘을 쏟아 붓고 있고 이 과정에서 多탄소배출업종인 철강산업은 탄소중립 정책의 주요 타깃이자 본의 아니게 주변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상황이 이렇게 엄중하다 보니 각국 철강회사들은 주원료로 철스크랩을 사용하는 전기로 생산방식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철스크랩 확보전쟁을 예고하고

[세무칼럼] 가속상각제도 도입과 보완점우리 세법은 5년 정액법 엄격 규정유형자산의 감가상각기간 단축시켜설비투자 촉진하고 법인세 경감효과일시적으로 제무제표 악화 보완해야최근 동유럽과 중동의 전쟁, 인플레이션과 기후위기, 중국과 미국의 갈등과 자국우선주의 등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경제상황이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지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한 나라의 산업은 제조와 소재 등이 근간이 되어야 한다는 점은 명확하다. 최근 열광하는 플랫폼은 탄탄한 제품이 국내에 확보된 이후에야 의미가 있는 산업이며 그나마도 엄청난 자본의 투입으로

[칼럼] 파리 올림픽 에어컨 논란과 전기요금선수들 수면관리가 경기력 영향 좌우하듯제조업 전력 인프라가 기업경쟁력을 좌우 4년마다 개최되는 지구촌 축제 파리 올림픽 기간이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친환경’을 이번 올림픽의 키워드로 내세워 일찌감치 선수단 숙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고 효율적인 건물 설계와 지열 냉각 시스템 등을 활용해 숙소 온도를 26도 이하로 유지하겠다고 했다. 올림픽이 열리는 16일 동안(7/26~8/11) 파리 기온의 변화에 따라 이 정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도 있기는 하지만 고온 기온이 지속된다면 또 다

우라늄 자연에서 만들어진 가장 마지막 원소제련기술 너무 복잡해 높은 진입장벽핵분열 특성 발견 핵폭탄 핵발전 응용'원자력발전의 스크랩' 우라늄 238을리싸이클링 하면 플루토늄 大반전 지구상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원소는 1번 수소부터 92번 우라늄까지 92개 밖에 없다. 우라늄이 ‘신이 설계한 가장 큰 마지막 원소’라 불리는 이유다. 우라늄 이후 원소는 입자 가속기를 이용해 인공적으로 만든다. 93넵투늄과 94플루토늄은 우라늄 광석에 극초미량의 존재가 확인되었으나 무시할 만큼의 수준이고 그 외 원소들은 모두 실험실에서 만

日 경제산업성 재생플라스틱 이용案 발표이르면 2025년 일본 정기국회서 法 개정사용목표 설정하고 실적보고 의무화 담겨지금까지 권고 수준에서 제도화 전환의미古鐵 비철스크랩 등 점차 대상 범위 확대궁극적으로 재생자원의 품질 표준화 추진스크랩업계 균일품질 안정공급 역할 커져 자원순환과 경제성장의 양립을 목표로 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 6월 27일 발표한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강화를 위한 중간보고案’에는 제조업체들이 재생플라스틱의 이용계획을 세우고 사용을 의무화하며, 재생자원 이용 상품의 인증제도를 검토하는 내용이 포함

내 人生의 터닝포인트1970년 결혼해 1년도 채 안되는 신혼생활을 뒤로 하고 1971년초 베트남으로 파병을 갔다. 무사히 귀국해 2년 동안 모은 참전수당 15만원을 종자돈으로 1973년 3월 안양 공터에 천막을 치고 고물상을 시작하였다.밤낮없이 열심히 일했고 장사가 잘 되기도 하여 필요 자금은 누님에게 수시로 빌려가며 융통해 사업을 키워 나갔다. 당시 여러 품목을 동시에 취급했지만 나중에는 고철에만 집중했고 동국제강에 대납을 했다. 그렇게 사업시작 2년 만에 꿈에 그리던 내 집을 장만할 수 있었다.1970년대 후반부터는 취급 물량이

美 스크랩시장 하반기 트렌드 탄소중립시계 남은 시간 짧아질수록스크랩시장에 대한 철강 대기업들의종속화 · 고급화 · 원거리 수송 강화스크랩기업들도 선별설비 투자 경쟁업계 양극화와 종속관계 뚜렷해 질것미 기상청은 올해 남부와 동부지역에 예년보다 거센 태풍이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최근 예보했다. 기상청 예보처럼 미국 스크랩업계도 좋지 못한 하반기 시황전망으로 심란하다. 경기선행지표의 하나인 상업용 부동산 가격지표는 하락세가 심각해 결국 신규 착공과 철거물량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는 재활용산업에도 안 좋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많

내 人生의 터닝포인트지금부터 10여년 전 장물 거래혐의로 나는 아무 연고가 없는 경남 양산에까지 내려가 경찰조사를 받아야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시기 나는 한창 사업에 재미를 붙이고 있을 때였다. 젊은 혈기에 거칠 것이 없었고 사업 욕심에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스크랩(STS스크랩)이 리스크가 많은 사업이라고 하지만 나에게 그런 일이 찾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문제의 장물을 한 6개월 정도 거래했다. 거의 신제품이나 마찬가지였고 마진도 정말 좋았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한 번쯤 의심을 했어야 했다. 오랜 기간 거래했던

내 人生의 터닝포인트 되돌아보니 벌써 14년이나 현장을 누비며 고철과 함께 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나의 고민거리는 업그레이드되는데 힘들 때마다 이 길의 첫 발을 내디뎠던 순간을 떠올린다. 도서관 사서로 일했고 태권도장 사범도 했으며 세 아이 엄마로 하루하루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았던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재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시작되었다. 전 남편인 세 아이의 아빠가 운영하던 회사(스크랩 중상)의 부도로 한순간에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다. 두 살 된 딸 아이를 들쳐 업고 양 손에는 사춘기 중학생 두 아이의 손을 붙잡고 들어간

내 人生의 터닝포인트1999년 가을 부친이 목 수술하게 된 것을 계기로 300여평 야드의 가업(家業)을 잇게 된 나는 경리업무부터 시작했다. 하필 그해 겨울 세무조사가 나왔는데 대학에서 조경학(造景學)을 전공한 나로서는 무엇을 조사받고 있는지 조차 이해하지 못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작은 고물상을 운영하더라도 회계와 세무는 반드시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회사근처 경영대학원에 진학해 세무 회계와 현대투자론 등 경영에 관한 다양한 과목을 이수했다. 2년 반 대학원을 다니며 제조업에 비해 수익률이 낮은 고철업 특성상 자기자본 갖고 회사